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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자연

[스크랩] Re: 묘소의 사초 겸 상석 설치시 축문 예시

[이 선생님, 淺學에게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대로 소견을 드리겠습니다.]


<1>. 사초 전 묘소 고사

 

      維 

    歲次干支 幾月干支朔 幾日干支 十二代孫ㅇㅇ敢昭告于

 顯十二代祖考ㅇㅇ府君

 顯十二代祖妣ㅇㅇㅇ氏 之墓 歲月滋久 草衰頹圮 今以吉辰 益封改沙 新設床石 伏惟 尊靈 勿震勿驚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유세차... 12대손 아무개는 12대조 할아버님과 12대조 할머님 묘소에 감히 고하옵니다. 세월이 오래되어 잔디와 봉분이 쇠퇴하여

 오늘 길일에 봉분과 잔디를 고치고 상석을 새로 놓으려  하옵니다. 엎드려 비옵건대 존령께서는 놀라시거나 두려워하지 마옵소서.

 삼가 주과를 드리옵고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고하옵니다.]


<2>. 사초 후 위안 고사

 

      維 

    歲次干支 幾月干支朔 幾日干支 十二代孫ㅇㅇ敢昭告于

 顯十二代祖考ㅇㅇ府君

 顯十二代祖妣ㅇㅇㅇ氏 之墓 旣封旣莎 旣設床石 舊宅維新 伏惟 尊靈 永世是寧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유세차... 12대손 아무개는 12대조 할아버님과 12대조 할머님 묘소에 감히 고하옵니다. (12대조) 할아버님, 할머님 묘소의 봉분

 을 모아 잔디를 입히고 상석을 놓아 유택을 새롭게 하였사오니 엎드려 비옵건대, 존령께서는 영원토록 평안하시기를 바라옵니다.

 삼가 주과를 드리옵고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고하옵니다.] 


<3>. 산신제 축문

 

     維 

   歲次干支 幾月干支朔 幾日干支 幼學ㅇㅇㅇ(姓名)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ㅇㅇ(初獻官 名) 十二代祖考 十二代祖妣 之墓 塚宅崩頹 今已修治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 淸酌脯醢 祗薦于 神 尙

饗 

 

[유세차... 유학 아무개는 토지신께 감히 고하옵니다.  이제 아무개의 12대 조고와 12대 조비의 무덤이 무너져서 이제 (새로) 고

 사오니 신께서 보우하시어 훗날 어려움이 없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삼가 주과로써 신께 공손히 드리오니 부디 흠향하시옵소서.]

 

<4>. 참고로 드리는 말씀은 先 告辭, 後 山神祭로 하였사오니 순서는 적의 변통하시기 바랍니다. 본 선 고사, 후 산신제는 沙溪선생의 禮

     說을 원용한 것입니다.[미흡한 점은 다시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가례집설에 묻기를“토지의 신에게 제사지내면서 어찌 묘제보다 먼저 하지 않습니까. 답하기를“나는 우리 어버이를 위하여 와

  서 해마다 제사를 올리는 것이니 정성은 오로지 묘에 있고 토지신은 당연히 그 후에 제사지내야 한다. 아마도 어버이가 계시고

  나서야 토지신이 있을 것이다.”

  [家禮輯覽 集說 問祀后土如何不在墓祭之前 曰吾爲吾親來薦歲事專誠在墓 土神自宜後祭 蓋有吾親方有是神也] 

출처 : 난석재예사랑
글쓴이 : 蘭石齋주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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